체인소맨, 파이어펀치로 유명한 작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단편이다. 이 작품을 읽기 전에 작가의 다른 단편 룩백을 읽었지만 좀 더 잔잔한 느낌에 크게 다가오는 점은 없었지만 안녕 에리는 훨씬 간단하고 재밌게 읽혔다.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다. 주인공 유타는 12살 생일에 스마트폰을 선물 받으며 엄마에게 자신은 곧 죽으니 영상으로 남겨줬으면 한다는 말을 듣고 영상을 찍기 시작한다. 일상적인 모습부터 유타의 눈에 보인 것들 슬퍼하는 모습들을 영상에 담으며 학예회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의 결말은 엄마의 죽음을 영상으로 찍지 않고 도망치며 병원이 폭발하며 영화는 끝난다. 이후 에리를 만나 영화를 만들며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작품이다.본 작품은 작중작을 통한 연출로 독자와 책의 관객 간의 경계를 허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