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출 작화 연기는 tv판보다 훨씬 수준이 높았다 카메라워크나 동작도 크게 들어가서 보면서 지루하지 않도록 고려했다고 느꼈다.
스토리는 추측하건데 가족을 타겟으로해서 연령층을 낮게잡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것때문에 전체적인 스토리 수준을 크게 낮춰버린 애들용 영화가 돼버렸다 특히 응가신 부분은 연출력 많이 쓴것 같은데 딱 애들 보라고 만들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대상연령층을 낮게 잡은건 판매를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할 수 있지만, 등장인물들의 지능도 낮아졌다.
캐릭터의 매력 또한 못 살렸다. 빌런의 특징이 음식 좋아하는 군인인데 초반에 아냐 음식을 뺐어가는것 외에 없는 일회성. 차라리 미신으로 점치면서 아냐를 찾는 듀오가 가장 매력느껴질정도 이다. 로봇캅은 최종병기같이 등장하지만 요루의 액션신을 위해 사용되는 장치일 뿐이다. 그래서 더 마음에 안든다. 깊이없는 빌런설정이 허술하고 그나마 있는 설정마저도 일회성으로 끝난다.
빌런 뿐아니라 포져가도 매력도 살리지 못한다.
원작에서는 초능력 기믹과 로이드와 포져가족간 착각으로 생기는 티키타카가 재미요소인데 살리지 못해 아쉽다.
요루는 하는게 없고 로이드 혼자 해결하고.
요루가 가족끼리라며 말만하고 실질적인 행동이 사실상 하나도 없다.
짱구를 예시로 들어보면 평소 멍청해보여도 극장판 오면 짱구가 좀 똑똑해지고 가족끼리는 진지하게 뭉치면서 가족애를 확실히 보여주는데 본작은 그런것을 찾을 수 없다. 물론 가짜가족인 만큼 가족애와 단합같은 주제를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렇다면 오히려 다른 주제쪽으로 노선을 바꿔야 하지 않나 싶다.
아니면 요루나 아냐나 로이드나 방향은 다르지만 사실은 가족이 잘 유지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서 만들었으면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액션씬이 좋다고 칭찬은 했지만 tva도 액션은 좋았다. 그리고 애들보려고 한거면 액션씬말고 같이 웃을수있는 개그씬을 더 넣어줘야지 개그 수준은 너무 유아틱해졌고 액션신만 보여주니까 지루하다.
- 부족한 캐릭터 매력
- 스토리 진행이 부실함
- 대상연령을 낮추니 애들용 유치한 영화
- 원작팬에겐 매력이 없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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